2009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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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갖다가 돌아오는 차안에서 먹구름이 한가득
푸른 하늘을 감싸며 다가오는 모양을 본다.
멍청하게 창에 비춰진 하늘을 손가락으로 따라 그려 가다보면
어느새 맑기만한 하늘과 마주한다.
가끔은 필요하다.
맑은 하늘이 맑아 보이는건
저 어두컴컴한 먹구름이 있기에
저 어둡고 음슴한 먹구름때가 다가오기에
우리는 느끼는것이다.
지금당장 내 삶이 캄캄한 어둠속이라고 해도
분명히 좋은 날이 있었기 때문에
그 어둠속을 불행하다 느끼며
다시 한번 좋은 날을 꿈꾸며 살아갈수 있는 것이다.
사랑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연인들의 다정한 애정행각을 이해할수 없다.
이별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헤어지고 난후 실의에 빠진 사람을 이해할수 없다.
내가 겪어보지 못한 것에 대해서
왈가왈부 떠드는 사람들의 개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
아파본자만이 아픈사람의 마음을 진심으로 위로할수있고
행복해본 자 만이 행복한 사람의 기분을 느낄수 있다.
책과 영화 티비속에서 보여지는 남들의 삶에 대해서
그것을 단지 보고 듣는것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자기 자신이 겪지 않았다면
그 사람의 행동에대해서 손가락질 해서는 안된다.
결과에는 이유가 있고,
그 결과가 아무리 바보 같고 욕을 먹을결과라 해도
그 이유속에서 그 결과를 낸 사람의 행동과 마음을
탓할수 없는것이다.
누구였더라, Jam이 였었나?
이런 나의 생각을 풀어냈을때 나에게 물어왔다.
"살인자, 강간범 등의 흉악범들의 결과에대해 손가락질 해서도 안되냐?"
파렴치한의 행동 도의와 인의를 벗어난 행동
분명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만한 행동 그리고 결과
그것에 대해서 그들은 심판 받는다.
그 형벌이 죄에 비해 미미 하더라도 결론은
그들은 그만큼의 아픔을 겪게 되어있다.
"그들의 죄는 사라지지 않고, 그들의 죄는 그 자신이 가장 잘알것이다"
라는 말로 종결 지었다.
jam은 고개를 갸웃거렷고,
이해할수 없는 설명이라며 따지고 들었지만
나의 죄는 내 마음속에서 가장 선명하게 그리고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나의 인격과 부딪힐것이다.
죄의식이 없는 살인마들의 경우
분명 어릴적 혹은 살아오면서
무언가의 문제에 장기간 노출되어 있는것을 알수있다.
그저 생기는 범죄는 없고,
그저 생기는 흉학범 또한 없다.
사회가 만들어 내고
그 부모가 만들어 내고
우리 자신의 무책임한 시선이 만들어 낸다.
오늘은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대는거 같다.
그냥 이런 얘기가 하고싶었다.
남의 불행에 대해서
가짢은 동정심으로 새치혀를 놀리는 모습에 질려 버렸다.
그런 동정심으로 놀릴 새치혀는
제발 당신 자신을 위해 썻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그리고 한마디 덧 붙이자면
go the hell
# by | 2009/10/18 07:53 | `Olle | 트랙백 | 덧글(0)





